ROMANCE

박현진 개인전

A3_페이지_1.jpg

ROMANCE

-작가 노트-

 

 


나는 늘 로맨스를 꿈꾼다. 
낯선 곳을 여행할 때마다 그 곳에서 만들어지는 기억들, 사람들 사이에서 생겨나는 애틋한 이야기뿐 아니라 모든 감가들이 동원돼서 만들어지는 이야기들이 있다, 그리고 장소를 떠나온 후 이 모든 네러티브는 후각적 기억들이 되어 따라오고, 그리고 분명하지 않은 이미지들과 함께 그리움을 만들어 낸다. 언제나 남겨진 흔적은 사진으로 남아있다. 사진 속의 색들을 다 제거하고 흑백으로 남겨진 사진 위로 기억의 색을 더한다. 몇 개의 레이어를 만들어 층층히 색을 쌓다보면 우연의 색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마치 우연한 사건들처럼. ‘ROMANCE’ 의 사전적 의미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다’이다.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사진들에 명사와 형용사,

동사 대신 감각의 색을 입혀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쉬지않고 내리는 비와 빗소리, 흔들리는 식물 그리고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비디오 작품 ,resonance-공명’. 시간은 무한한 연속성을 가지고 흐른다. 인간의 시간은 반복적으로 타인에게 연결되어 흐르며 우리는 그 속에서 유희를 즐긴다. 모든 것은 시간 속에 시간이 더해져 또다른 시간이 될 뿐이다. 흔적없이.

 

 

Reservation

Artist Instagram

Personal page

  • Instagram